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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주요 식량 생산국 수출 차질로 인한 식량난

작성자 난창희 작성일22-05-02 11:47 조회1,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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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256038?sid=104


[앵커]


러시아의 침공으로 두 달여 전 전쟁이 시작된 뒤 최근엔 주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 포화가 집중되고 있지만, 경제적 여파는 전 세계에 미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 바구니라고 불리는 곡창지대인데, 이곳의 식량 수출이 가로막히면서 그 타격은 빈곤국들이 가장 크게 입고 있습니다.


오늘 이 소식, 지구촌 돋보기에서 임민지 기자와 함께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임 기자,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적 피해 상황을 분석했죠?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와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내놨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겁니다.


1월에 발표했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수정했는데요.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4.1%에서 3.2%로 낮췄고, IMF도 기존 4.4%에서 3.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은 더 가팔라질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IMF는 올해 선진국의 경우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 신흥국은 8.7%가 될 거라고 기존 전망치보다 올려 잡았는데요.


올해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치였던 6.3%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고물가와 식량난이 각국 정부의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말인데, 세계 주요 식량 생산국에서 전쟁으로 인한 수출 차질로 특히 올해 식량 가격이 37% 급등할 거라고 세계은행은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까지 금지해서 상황이 더 악화될 것 같다고요?


[기자]


네,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 팜유 수출국인데요.

자국내 식용유 파동을 이유로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한 농장에서 농부들이 팜 열매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팜유는 식용유와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 그리고 화장품 등의 원료로 쓰이는데요.


세계 최대 해바라기씨유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때문에 공급에 차질이 생기다보니 카놀라유와 팜유까지 모든 식용유 값이 폭등한 겁니다.

인도네시아 팜유 업자들이 이때다 싶어서, 비싼 값에 팜유를 많이 팔았는데, 그러다 보니 막상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팜유가 모자르게 됐고, 그래서 국내의 물가가 올라버리니까, 인도네시아 정부는 결국, 팜유 수출을 중단한 겁니다.


[앵커]


식량난은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에 특히 더 큰 타격을 줄 것 같은데요.


[기자]


식량난과 치솟는 물가 상승률로 전 세계 나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개발도상국인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레바논의 한 빵 가게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의존도가 80% 이상인 레바논에서는 주식인 빵을 구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상황도 마찬가진데요.

음식을 구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공급망 차질로 인해 주요 품목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마마두 디옵/기아 대책 지역 대표 : "우리는 해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해외 가격 상승에 따라 물가 부담이 커집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년간 물가상승률이 55%나 된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지난달에는 한 달간 소비자 물가가 6.7% 올랐는데, 이는 2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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