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조폭박멸하자
작성자 MZ조폭박멸하자
작성일23-09-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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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타고 온몸 문신…양지로 나온 MZ 조폭들
‘강남 롤스로이스남’ 사건을 계기로 ‘MZ 조폭’이 화두로 떠올랐다. 비교적 젊은 이들로 구성된 MZ 조폭은 이전 세대 조폭들과 달리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세를 과시하고, 마약은 물론 가상자산과 리딩방 사기 등 지능 범죄에 깊숙이 관여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많은 범죄에 MZ 조폭이 연루된 정황이 나오자 경찰은 집중 수사를 예고하고 있다.
한 달새 롤스로이스남, 람보르기니남…조폭 연관 의구심↑
최근 MZ 조폭이 논란이 중심이 된 건 지난달 2일 강남 압구정역 일대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행인을 치어 뇌사에 빠뜨린 ‘롤스로이스남’ 신모(28)씨 사건 이후부터다. 신씨는 운전 전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사실은 물론, 코인 사기에도 연루돼있다는 것이 차례로 드러난 바 있다. 그가 송치된 이후 검찰이 신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1억원 넘는 현금다발이 발견되면서 조폭 활동과의 연관성도 짙어졌다.
여기에 한 달여 만에 ‘롤스로이스남’과 유사한 ‘람보르기니남’ 홍모(30)씨 사건이 벌어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홍씨는 지난 11일 강남 논현동 일대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흉기를 보이며 다른 차량 주인을 위협했다. 홍씨 역시 신씨와 마찬가지로 운전대를 잡기 전 병원을 찾았으며, 마약류 양성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홍씨는 지난 13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돼 지난 20일 검찰에 넘겨졌다.
이처럼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자, 일각에서는 ‘MZ 조폭이 실재한다’는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신씨의 경우 과거 ‘일진’ 을 소재로 다룬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력이 있는데다가, 신씨와 홍씨가 모두 건장한 체격에 양팔에 문신을 하고 특별한 직업이 없었음에도 고급 외제차를 몰았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이들이 SNS 등을 통해 알게 된 조폭 지인 사이였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들의 SNS 계정이 알려진 상태이며, 이를 바탕으로 공통된 SNS 친구, 함께 촬영한 사진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MZ 조폭’들은 과거 조폭들과 달리 SNS을 활발하게 이용하며, 세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8일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0대 조직원 8명을 특수상해 및 폭력 단체 구성 활동 등 혐의로 구속했고, 56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 중 일부는 경기도 안양까지 올라와 또래 모임인 ‘전국회’를 조직하고, 오프라인상 폭력 범죄뿐만이 아니라 각종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등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폭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지능 범죄 가담 비율도 높아져
MZ조폭의 대두는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개월 간 조직 폭력 범죄 특별단속 결과 검거된 이들 중 30대 이하 청년층은 919명으로 전체의 57.8%에 달했다. 지난해 이뤄진 특별단속 시기에도 30대 이하의 비중은 68.7%을 차지했다. 조폭 10명 중 6~7명은 청년들인 셈이다.
젊어진 조폭들의 범행은 단순히 폭력에서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보이스피싱, 온라인 도박과 가상자산 사기 등 이들이 저지른 지능형 불법행위의 비율은 2020년 25.1%에서 지난해 35.1%까지 늘어났다. 이들 중 일부는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조폭 무용담’을 올리거나, ‘참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며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조폭임을 부인하던 과거 조폭들과 달리 MZ 조폭들은 이를 드러내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 한 강력계 출신 경찰은 “지역, 고등학교 기반이었던 예전과 다르게 SNS를 통해서 ‘아는 형님’을 소개받아 인맥을 넓히면 다른 지역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SNS에 명품 시계, 외제차 등 사진을 올리며 과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검찰이 언론에 공개한 MZ 조폭 관련 사진에서도 문신을 드러낸 상태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허세샷’이 눈에 띈다.
한편 경찰은 MZ조폭과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여겨지는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남 등 사건에 대해 광역수사단을 투입해 조폭 관련 자금 출처 여부는 물론 가상자산 사기 관련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폭 SNS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람보르기니 등을 젊은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돈을 벌어서 사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전체적인 자금 입수 정황 등을 포함, 전반적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 롤스로이스남’ 사건을 계기로 ‘MZ 조폭’이 화두로 떠올랐다. 비교적 젊은 이들로 구성된 MZ 조폭은 이전 세대 조폭들과 달리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세를 과시하고, 마약은 물론 가상자산과 리딩방 사기 등 지능 범죄에 깊숙이 관여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많은 범죄에 MZ 조폭이 연루된 정황이 나오자 경찰은 집중 수사를 예고하고 있다.
한 달새 롤스로이스남, 람보르기니남…조폭 연관 의구심↑
최근 MZ 조폭이 논란이 중심이 된 건 지난달 2일 강남 압구정역 일대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행인을 치어 뇌사에 빠뜨린 ‘롤스로이스남’ 신모(28)씨 사건 이후부터다. 신씨는 운전 전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사실은 물론, 코인 사기에도 연루돼있다는 것이 차례로 드러난 바 있다. 그가 송치된 이후 검찰이 신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1억원 넘는 현금다발이 발견되면서 조폭 활동과의 연관성도 짙어졌다.
여기에 한 달여 만에 ‘롤스로이스남’과 유사한 ‘람보르기니남’ 홍모(30)씨 사건이 벌어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홍씨는 지난 11일 강남 논현동 일대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흉기를 보이며 다른 차량 주인을 위협했다. 홍씨 역시 신씨와 마찬가지로 운전대를 잡기 전 병원을 찾았으며, 마약류 양성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홍씨는 지난 13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돼 지난 20일 검찰에 넘겨졌다.
이처럼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자, 일각에서는 ‘MZ 조폭이 실재한다’는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신씨의 경우 과거 ‘일진’ 을 소재로 다룬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력이 있는데다가, 신씨와 홍씨가 모두 건장한 체격에 양팔에 문신을 하고 특별한 직업이 없었음에도 고급 외제차를 몰았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이들이 SNS 등을 통해 알게 된 조폭 지인 사이였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들의 SNS 계정이 알려진 상태이며, 이를 바탕으로 공통된 SNS 친구, 함께 촬영한 사진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MZ 조폭’들은 과거 조폭들과 달리 SNS을 활발하게 이용하며, 세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8일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0대 조직원 8명을 특수상해 및 폭력 단체 구성 활동 등 혐의로 구속했고, 56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 중 일부는 경기도 안양까지 올라와 또래 모임인 ‘전국회’를 조직하고, 오프라인상 폭력 범죄뿐만이 아니라 각종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등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폭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지능 범죄 가담 비율도 높아져
MZ조폭의 대두는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개월 간 조직 폭력 범죄 특별단속 결과 검거된 이들 중 30대 이하 청년층은 919명으로 전체의 57.8%에 달했다. 지난해 이뤄진 특별단속 시기에도 30대 이하의 비중은 68.7%을 차지했다. 조폭 10명 중 6~7명은 청년들인 셈이다.
젊어진 조폭들의 범행은 단순히 폭력에서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보이스피싱, 온라인 도박과 가상자산 사기 등 이들이 저지른 지능형 불법행위의 비율은 2020년 25.1%에서 지난해 35.1%까지 늘어났다. 이들 중 일부는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조폭 무용담’을 올리거나, ‘참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며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조폭임을 부인하던 과거 조폭들과 달리 MZ 조폭들은 이를 드러내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 한 강력계 출신 경찰은 “지역, 고등학교 기반이었던 예전과 다르게 SNS를 통해서 ‘아는 형님’을 소개받아 인맥을 넓히면 다른 지역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SNS에 명품 시계, 외제차 등 사진을 올리며 과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검찰이 언론에 공개한 MZ 조폭 관련 사진에서도 문신을 드러낸 상태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허세샷’이 눈에 띈다.
한편 경찰은 MZ조폭과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여겨지는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남 등 사건에 대해 광역수사단을 투입해 조폭 관련 자금 출처 여부는 물론 가상자산 사기 관련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폭 SNS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람보르기니 등을 젊은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돈을 벌어서 사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전체적인 자금 입수 정황 등을 포함, 전반적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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